巳月庚金

 


평생에 걸쳐 문어발같이 계속 뻗쳐오는 간섭들을 100개 자르고 나면 진정한 외로움이 온다. 그리고 그후에는 세상이 내 프로그램으로 돌아가게 된다.”면서 50세가 다 되도록 처녀로 살아온 여성이다. <출처: 窮通寶鑑講解>

왕성한 火土의 관인상생(官印相生)으로 庚金일간을 생조하고, 庚金일간이 월지와 시지의 巳戌 중의 庚辛金에 통근(通根)하여 신왕(身旺)하다. 관인상생으로 관살을 취용할 수 없으므로 水木식재를 취용해야 하는데 유일한 寅木은 인사형(寅巳刑), 인술(寅戌) 를 유취하며 공협(控夾)하는 의 건록(建祿) 丁火가 월상에 투출하여 불길에 타버리는 목분비회(木焚飛灰)하는 분목(焚木)과 같아 덧없고, 화염토초(火炎土焦)식상은 씨가 말라버린 편고(偏枯)한 팔자이다.

庚金일간을 끼고 월을 당령(當令)丙火칠살이 투출하고, 인오술화국(寅午戌火局)을 성회(成會)하는 丁火정관이 투출하고, ()과 국()의 화세(火勢)를 격통시키는 인사형(寅巳刑)의 절지(絶地) 寅木에 임하여 남편별 관살은 庚金일간을 왕변위약(旺變爲弱)으로 몰아가 관살혼잡(官殺混雜), 명암부집(明暗夫集)으로 팔자의 병()이 된다.

중후반에 드는 癸丑 이후에 운간으로 金水를 대동하는 亥子丑 북방운에 팔자에 없는 식상이 오행을 구족(五行具足)하며 화염토초를 해갈하고, 관살혼잡을 해소하는 약()기운이 되어 庚金일간이 비로소 안정을 찾는다.

정리하면, 식상제관살(食傷制官殺)의 아능구모(兒能救母)로 성격(成格)을 이루는 명조로서 위에서 언급한 평생에 걸쳐 문어발같이 계속 뻗쳐오는 간섭들은 명암부집의 관살과 이를 돕는 초중년 운간으로 甲乙木丙火를 대동하는 寅卯辰 木재성운을 의미하고, 癸丑 이후의 식상운에 남자의 기운인 관살의 간섭들을 끊어내며 자유로워지면서 비로소 독신녀로서의 진정한 외로움에 만족하며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간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사주 출처: 궁통보감강해(窮通寶鑑講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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