辰月庚金

 


時出壬水 支成水局 名井欄叉格 官至太師

시출임수 지성수국 명정란차격 관지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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辰月庚金戊土인수가 사령(司令)하여 庚金이 묻힐 우려가 있으므로 소토(疏土)하는 甲木편재를 먼저 쓴 후에 완고한 庚金을 단련(鍛鍊)하는 丁火정관을 쓰고 굳이 벽갑(劈甲)하는 庚金비견을 쓸 필요는 없다는 것이 궁통보감(窮通寶監)의 입장이다.

그러나 이 사주는 申子辰 水식상국을 이루고 壬水식신이 투출하여 흙에 묻히는 후토매금(厚土埋金)이 아니라 물에 잠기는 금침수저(金沈水底)를 우려해야 할 판이다. 그러나 월은 가 입묘(入墓)하는 퇴기(退氣)이고, 庚金일간이 건록(建祿) 申金에 임하고, 연월에도 두 庚金비견이 나란히 투출하여 물에 잠길 우려는 없고 오히려 시상에 첩신(貼身)壬水식신이 통원(通源)하는 申酉 서방금지(西方金地)에서는 금수상함(金水相涵)으로 수기정영(秀氣精英)하다. 申酉운에 크게 발전하여 태사(太師) 벼슬을 하였다.

정란차격(井欄叉格): 고전격국의 하나로 우물에 물이 있다는 의미다. 庚金일간이 지지에 申子辰을 만나고, 팔자에 寅午戌丙丁巳壬癸가 없는 경우에 순수한 격을 만든다. 이 격은 팔자에 있는 申子辰이 허충(虛沖)으로 寅午戌을 불러와서 庚金의 재관인 삼기(財官印 三奇)를 이끌어내는 데 그 의미가 있다. , 寅午戌 중에서 甲木은 재성, 丁火는 정관, 己土는 정인으로 귀함을 불러온다. 정란차격이 귀한 것은 허충으로 불러오는 재관인(財官印)을 쓰기 때문인데, 위 사주는 이미 시지에 午火정관이 있어 실충(實沖)이 되므로 파격(破格)이 되었다. <窮通寶鑑講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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