午月庚金

 


庚金生於仲夏 正官得祿 年時酉丑通根 正得中和之氣 寅午財官拱合 財不壞印 官能生印 財官印三字 生化不悖 癸從戊合 去其陰濁之氣 所以品行端方 恒存古道 早遊泮水 訓蒙自守 丁酉登科 後大挑知縣不赴 安貧樂道 以終身

경금생어중하 정관득록 연시유축통근 정득중화지기 인오재관공합 재불괴인 관능생인 재관인삼자 생화불패 계종무합 거기음탁지기 소이품행단방 항존고도 조유반수 훈몽자수 정유등과 후대도지현불부 안빈낙도 이종신

……

庚金일간이 한여름의 午月에 태어나 실령(失令)하고, 월령(月令)을 득록(得祿)한 시간 丁火정관이 첩신(貼身)하여 관중신경(官重身輕)하지만, 庚金일간이 연지와 시지의 酉丑에 통근(通根)하여 신왕관왕(身旺官旺)으로 중화(中和)를 이루었다. , 인수를 취용하여 관인상생(官印相生)으로 화관생신(化官生身)으로, 庚金일관과 丁火정관이 인수를 매개로 중화를 이룬 것이다.

인수가 용신(用神)이므로 를 제극하는 재성은 기신(忌神)인데, 일지 寅木이 시지 丑土를 극하는 모습이 흉하다. 그러나 탐합망극(貪合忘剋) , 寅木은 월지 午火와의 인오합(寅午合)을 탐하여 시지 丑土를 극하는 것을 잊으면서 木火土의 재관인(財官印)이 소통하니 생화불패(生化不悖)라고 하겠다.

또한, 연간 癸水상관은 午月에 임하여 왕성한 戊土편인에 토극수(土剋水)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연지 酉金겁재를 수원(水源)으로 생을 받으면서 무계합(戊癸合)을 좇아 메마른 戊土를 자윤(滋潤)하여 생금(生金)을 도우니 거기음탁지기(去其陰濁之氣) , 왕성한 火土관인을 거스르는 음탁한 기운이 아니라 편고(偏枯)火土의 기운에 순응하는 합화유정(合化有情)으로 팔자에 생기를 불어넣는 맑은 기운이 되는 거탁류청(去濁留淸)이다.

따라서 품행이 단정하고 항상 옛 가르침을 지켰다. 일찍 반수(泮水: 국립학교, 성균관)에 입학하여 학문을 하였고, 아이들을 가르치며 언행에 조심하였다. 丁酉년에 향시(鄕試)에 합격한 후 대도(大挑: 향시 합격하였으나 중앙의 회시(會試)에 실패한 자 중에서 성적이 좋은 자를 골라 지현(知縣)이나 교직(敎職)에 임용하는 일)를 통해 지현 벼슬에 임명되었으나 벼슬에 나서지 않고 다시 훈장으로 돌아가서 안빈낙도(安貧樂道)하는 삶을 살면서 생을 마쳤다. <사주 출처: 滴天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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