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月戊土 · 丑月戊土

 


丑月戊土의 사주가 土金 양기(兩氣)로만 이루어진 토금상관격(土金傷官格)이며 신왕(身旺)한 가상관격(假傷官格)이다. 나머지 오행 水木火재관인은 모두 지지의 장간(藏干)으로 감춰져 있어 팔자의 기운이 맺히는 상관의 속성이 강하게 작용한다. 가상관의 길한 작용은 재성을 취하여 상관생재(傷官生財)로 결실을 맺는데 노출된 것이 없는 무재(無財)이고, 재성이 없으면 상관은 질서, 규율, 봉사, 헌신의 관살을 쳐서 상관(傷官)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흉한 작용을 한다.

상관이 유력하면 왕성한 일간의 빼어난 기운을 발산하여 총명하고 언변과 사교력이 뛰어나지만, 너무 왕성하면 자뻑에 취해 제멋대로의 성격으로 안하무인이고, 새로운 것을 탐하는 지나친 호기심으로 호화 사치하고, 쉽게 싫증을 내어 변덕스러우며, 지기 싫어하여 논쟁을 일삼으며 기존의 질서와 규율을 깨뜨리려고 한다.

명주는 2000(丁亥庚辰)에 대학을 휴학하고, 성형수술에 실패한 후 두 번 재수술을 받았고, 이 영향으로 폭식증이 되어 먹고 토하는 일을 반복하며 체중이 10정도 늘었다. 庚辰년은 박관살(剝官殺)하는 상관의 편화(偏化)가 더욱 심각해지는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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