寅月己土

 寅月己土


正月己土 田園猶凍 蓋因臘氣未除 餘寒未退 故丙爲尊 得丙照暖 萬物自生 忌見壬水 反爲己病 何也 壬乃江湖之水 湖水一發 則田園洗蕩 變爲沙土 而根苗盡沒矣 須戊作提 以保園圃 壬多要見戊制 有戊出干者 定主玉堂金馬 若乏制戊 必屬平常

정월기토 전원유동 개인랍기미제 여한미퇴 고병위존 득병조난 만물자생 기견임수 반위기병 하야 임내강호지수 호수일발 즉전원세탕 변위사토 이근묘진몰의 수무작제 이보원포 임다요견무제 유무출간자 정주옥당금마 약핍제무 필속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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寅月己土는 논밭이 아직 얼어 있고 섣달의 찬 기운이 아직 남아 있으므로 丙火를 중히 쓴다. 丙火가 따뜻하게 비추면 만물이 절로 생한다. 壬水를 꺼리는데 己土일간의 병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壬水는 강과 호수의 물로서 한번 발동하여 밀려들면 己土일간이 진흙밭이 되어 뿌리와 싹이 썩어서 죽는다. 이때는 戊土가 제방이 되어 壬水로부터 논밭을 보호해야 한다. , 壬水가 많으면 戊土로 제극하는 것이 필요하고, 戊土가 천간에 투출하면 뛰어난 학식으로 명망이 높아지고 부귀해진다. 만약, 戊土의 제극함이 부족하면 필시 평범한 사람이다.

 

或一派甲木 有庚出干 加以癸丙齊透 配得中和 亦名利雙全 卽丙生寅月 庚透天干 亦有俊秀 若甲多無庚 殘疾廢人 宜用丁洩

혹일파갑목 유경출간 가이계병제투 배득중화 역명리쌍전 즉병생인월 경투천간 역유준수 약갑다무경 잔질폐인 의용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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寅月己土 사주에 甲木정관이 투출하여 무리를 이루었을 때 이를 제극하는 庚金상관이 투출하고, 더하여 조후(調候)하는 丙火정인과 癸水편재가 나란히 투출하면 水木火 정기신 삼자개균(精氣神 三者皆均)으로 팔자의 배합이 중화(配得中和)를 이루어 명예와 이익 모두 온전(名利雙全)하다. , 월의 월중에 장생(長生)하는 丙火정인이 투출하여 유력하게 己土일간을 돕고 庚金상관이 투출하여 설기정영(洩其精英)하면 역시 인수와 일간과 상관의 정기신 삼자개균으로 배득중화하므로 준수한 사주이다. 만약, 甲木이 많은 것이 병인데, 이를 제극하는 庚金이 없으면 유병무약(有病無藥)과 같아 잔병치레로 사람 구실을 못하므로 이때는 丁火편인으로 설기해야 한다.

 

或一派火 卽不見水無碍 何也 正月己土寒濕 必丙燥暖 反主厚祿 加一癸透 科甲自然 戊透 反作常人

혹일파화 즉불견수무애 하야 정월기토한습 필병조난 반주후록 가일계투 과갑자연 무투 반작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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寅月己土 사주에 한 무리의 가 있을 때 가 없어도 문제되지 않는 것은 寅月己土는 차고 습하여 반드시 丙火로 건조시키고 따뜻하게 해야 봉록이 두둑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癸水 하나가 투출하면 과거 급제는 자연히 이루어진다. 그런데 戊土가 투출하여 무계합(戊癸合)으로 癸水를 기반(羈絆)하면 평범한 사람이 될 뿐이다.

 

或一派戊土 有甲出制 又主榮顯 如見乙出 雖多不能疏土 且乙多者奸詐小人 用丙者 木妻火子

혹일파무토 유갑출제 우주영현 여견을출 수다불능소토 차을다자간사소인 용병자 목처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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寅月己土 사주에 한 무리의 戊土겁재가 있을 때 이를 제극하는 甲木정관이 투출하면 귀한 신분이 되어 이름을 떨친다. 그러나 甲木 대신에 乙木칠살이 투출하면 乙木이 여럿이라도 쟁기가 되어 두터운 戊土를 소토(疏土)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乙木이 많으면 간사한 소인배일 뿐이다. 寅月己土丙火를 취용하면 이 처이고 가 자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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