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秋己土
土비겁이 중중한 신왕사주에 일지 卯木편관과 월간 甲木정관이 己土일간에 첩신(貼身)하여 소토(疏土)한다. 그러나 갑기합토(甲己合土), 묘술합화(卯戌合火)로 기반(羈絆)되어 卯木과 甲木이 火土에 편승하여 소토하는 관살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다. 오히려 유술합금(酉戌合金), 진유합금(辰酉合金)으로 辰戌겁재를 합으로 인화(引化)하여 왕신설수(旺神洩秀)하는 토금상관(土金傷官)을 취용하여 상관생재(傷官生財)로 성격(成格)을 구하는데 아쉽게도 癸水재성이 시지 辰 중에 입묘(入墓)되어 생재(生財)보다는 극관(剋官)에 치우쳐 허영심과 제멋대로의 성격으로 남편을 무시하며 부부 관계를 파경으로 몰아갈 여지가 강한 상관지명(傷官之命)이다.
실제로 2001년(丁丑운 辛巳년)에 남편의 사업이 어려워진 것이 발단이 되어 이혼하였다. 학원 강사로 미인형이며, 성격이 강하고 소비 성향이 강해 헤어진 남편도 이 여성을 감당할 수 없었다고 한다. 2001년은 대운과 세운에서 巳酉丑 삼합금(三合金)을 유취(類聚), 공협(控夾)하는 酉의 건록(建祿) 辛金이 투출하여 남편인 木관살을 치는 상관의 기운이 강해지는 해이다. <사주 출처: 窮通寶鑑講解>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