亥月戊土

 


사주가 火土金水로 흐르고 월중(月中)에 갑목맹아(甲木萌芽)하여 나름 오행을 구색하였다. 월일지 亥子水를 회국(會局)하고 연지와 월간의 辛酉金이 가세하는 金水 상관과 재성의 설기를 실령(失令)火土인비로 제어하기에 다소 힘이 부치는데, 대운에서 돕고 있으며, 특히 丁未 이후 남동의 양명지(陽明地)로 행하면서 火土木火의 기운을 대동하여 조후(調候)와 억부(抑扶)를 아우르는 더할 나위 없는 흐름이다.

명주는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 재학 중인 1978(己酉戊午)에 제20회 사법시험에 최연소 합격하였고, 1979(戊申己未)에 제13회 외무고등고시에 차석 합격하였으며, 같은 해에 제23회 행정고등고시에도 수석 합격한 유명한 변호사이다. 1978년과 1979년은 火土인비의 희용신운(喜用神運)이다.

명주는 2003(癸未)에 이혼하고, 2004(甲申)에 재혼하였다. 처의 자리인 일지 정재궁에 子水정재가 제자리를 차고 있어 조왕(助旺)하지만, 재성은 용신(用神) 인수를 제극하는 기신(忌神)으로서 명주에게 협조하는 않는 육친(六親)이다. 태세의 흐름으로 볼 때 이혼 전해인 2002(壬午)은 정임합(丁壬合)으로 용신을 기반(羈絆)하고, 자오충(子午沖)으로 일지 처궁(妻宮)을 흔들어 부부 불화하는 기운이 강하게 작용한다. 이혼한 2003(癸未)은 정계충(丁癸沖)으로 용신을 충거(沖去)하고 일지 처궁을 자미상천(子未相穿)하여 파궁(破宮)한다. 재혼한 2004(甲申)甲木은 용신 丁火를 생조하고 신유합(辛酉合), 신자합(申子合), 사신합(巳申合)으로 처궁을 비롯한 지지에 암합(暗合), 합궁(合宮)의 기운이 강하게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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