酉月戊土
실령(失令)한 戊午일주 양(陽)옆에 당령(當令)한 辛酉상관이 첩신(貼身)하여 戊土일간을 심하게 설기하는 진상관(眞傷官)의 신약사주(身弱四柱)이다. 따라서 일지 午火를 취용하는 상관패인(傷官佩印)으로 성격(成格)을 구한다. 그러나 午火인수를 돕는 木관살이 없이 초중년 재극인(財剋印)하는 북방운을 만나 녹록하지 않다.
명주는 1999년(癸亥운 己卯년)에 결혼하여 2001년(甲子운 辛巳년)에 사소한 다툼으로 남편과 별거에 들어갔고, 2002년(甲子운 壬午년)에 미혼 남성과 불같은 바람을 피웠다.
여명(女命)에 남편별인 木관살이 없는 무관사주(無官四柱)이다.
상관(傷官)이 왕성하면 이름 그대로 관살을 상하게 하는 한편 허영과 자기 과시로 제멋대로 행동하는 심리를 대표하는 육친이며 관살(官殺)은 질서와 규율, 헌신, 봉사를 대표하고 여명에게는 남편을 대표하는 육친이다.
결혼한 1999년은 대운과 세운에서 亥卯未 삼합의 木관살을 회국(會局)하여 팔자에 없는 남자와 남편의 기운이 동하는 해로서 결혼의 기운이다.
별거에 들어간 2001년의 대운은 부부궁이며 섹스궁인 일지 午火용신을 자오충(子午沖)으로 파궁(破宮)하는 탐재괴인(貪財壞印)의 기신운(忌神運)이고, 세운은 원국(原局)에서 巳酉丑 삼합(三合)의 금국(金局)을 성회(成會)하여 남편을 치려는 상관의 극성이 더욱 심해지는 해이다.
미혼 남성과 불같은 바람을 피운 2002년은 일지 섹스궁을 대운의 탐재괴인에 더하여 오오자형(午午自刑)의 형살(刑殺)이 들어 음란해지는 해이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