卯月戊土

 


丙甲復所 壬癸透干 一榜

병갑복소 임계투간 일방

……

앞서 시랑(侍郞) 벼슬을 한 사주와 생시만 다르다. 丙火가 있던 자리에 상충(相沖)하는 壬水가 있어 격이 떨어진다. 일방(一榜, 과거 합격자)에 머문 수재(秀才, 과거 응시자, 書生)로서 대운이 水金 음한지(陰寒地)로 흘러 미래가 불투명하다.

혹 이 사주를 水木재관이 왕성한 종살격(從殺格)으로 접근하여 초중년 木水의 흐름을 기대할 수 있으나, 원문에서 일방(一榜, 과거 합격자)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살중신경(殺重身輕)의 신약사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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