巳月戊土
巳月戊土
巳月戊土 陽氣發升 寒氣內藏 外實內虛 不畏火炎 無陽氣相催 萬物不長 故先用甲疏劈 次取丙癸爲佐
사월무토 양기발승 한기내장 외실내허 불외화염 무양기상최 만물부장 고선용갑소벽 차취병계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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巳月戊土는 양기가 상승하지만 안으로는 찬 기운이 있어 겉은 실해 보여도 안은 허하여 불기운을 겁내지 않는다. 양기가 채워지지 않으면 만물이 생장하지 못하므로 먼저 甲木으로 파헤친 다음 丙火와 癸水로 보좌한다.
丙透甲出 廊廟之材 丙癸俱透 科甲之士 卽透一位 支藏得所 終非白丁 若一派丙火 爲火炎土燥 僧道之流 得一癸透壬藏 功名有准 或支藏癸 衣食充足 但骨肉多刑
병투갑출 낭묘지재 병계구투 과갑지사 즉투일위 지장득소 종비백정 약일파병화 위하염토조 승도지류 득일계투임장 공명유준 혹지장계 의식충족 단골육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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巳月戊土에 丙火와 甲木이 투출하면 국가(廊廟, 朝廷)의 재목이고, 丙火와 癸水가 함께 투출하면 과거에 급제한 선비이다. 그러므로 둘 중 하나만 투출하여도 지지에 통근(通根)하면 적어도 백정(白丁: 평민, 보통 사람)은 아니다. 만약 한 무리의 丙火가 있으면 화염조토(火炎燥土)가 되어 중이 될 팔자(僧道之流)이지만, 癸水가 하나 투출하고 壬水가 장간(藏干)에 있으면 공명을 이룰 수 있다. 혹 癸水가 투출하지 않고 장간(藏干)에만 있으면 의식은 충족하더라도 가족에게 흉한 일이 많다.
化合成局無破 富貴非輕 或之成金局 出干癸水 此爲奇格 正是土潤金生 卽不爲桃浪之客 定有異路恩榮 此用癸水 金妻水子
화합성국무파 부귀비경 혹지성금국 출간계수 차위기격 정시토윤금생 즉불위도랑지객 정유이로은영 금처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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巳月戊土가 무계합화격(戊癸合火格)을 이루고 파격(破格)이 되지 않으면 부귀가 가볍지 않다. 만약 지지에서 금국을 이루고(之成金局) 癸水가 투출하면 기이한 격(奇格)이 되는데, 바로 윤택해진 土가 왕성한 戊土일간의 빼어난 기운인 金식상을 생하여 수기정화(秀氣精華)하므로 과거에 합격하지 않으면 –도랑지객(桃浪之客): 봄에 치르는 과거에 합격한 사람- 다른 방법으로 은영(恩榮: 임금의 은혜를 입는 영광)을 얻는다. 이때는 癸水를 용신(用神)으로 하여 金이 처이고 水가 자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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