巳月丁火
巳月丁火가 일지 未土식신에 임하여 월령(月令)과 巳午未 남방을 유취(類聚), 건록(建祿) 午火를 공협(控夾)하므로 비록 木 인수의 도움이 없어도 결코 약하지 않다.
마침 일지 未 중의 己土식신이 시상(時上)에 투출하여 첩신(貼身)하고 시지(時支) 酉金편재 위에 임하므로 식신생재(食神生財)의 부(富)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월지를 포함한 지지가 사유축금국(巳酉丑金局)을 짓고 연상에 辛金편재가 투출하여 재다신약(財多身弱)으로 기울고, 巳火 절지(絶地)에서 巳酉丑의 辛金을 등에 업고 절처봉생(絶處逢生)하여 득의양양해진 부성(夫星) 癸水칠살이 바짝 붙어 丁火일간을 째려보고 있는데, 중년 이후 대운도 金水로 흘러 무정하다.
다만, 丁火일간이 아주 약하지 않고, 대운에서도 火土가 제래하여 金水를 개두(蓋頭)하므로 다소 부족하더라도 식신생재(食神生財)의 명맥을 이어갈 수는 있다.
실제, 부성(夫星)인 癸水칠살이 원수 같은 기신(忌神)이 되어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면서 작은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여성이다.
남편과 남편궁이 있는 월주(月柱) 癸巳를 기준으로 午未 공망(空亡)으로 명주와 부부궁이 있는 일주(日柱) 자좌공망(自坐空亡)이 되어 명주(命主)가 남편에게 다가서기 어려운 것도 결혼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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