午月丁火
此建祿格 位至總兵
차건록격 위지총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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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火일간의 건록(建祿)인 午火가 월령을 잡고 있는 건록격(建祿格)으로서 연월일지에서 巳午未 남방의 火를 성회(成會)하고 월간과 시간에 甲木을 끼고 있어 丁火일간이 뜨겁게 타오르는 염상(炎上)의 불꽃이다. 다행히 시지의 습토(濕土) 辰이 지지의 뜨거운 열기를 흡수하여 식히려 하지만, 사주에 노출된 水관살이 없어 메말라가는 화염토조(火炎土燥)의 신세다.
그나마 연간에 辛金이 투출하고 대운도 간지로 金水의 기운이 꾸준히 일생을 관통하여 시름을 놓는다. 비록 대운의 간지가 상하불협(上下不協)하여 火비겁이 왕성한 원국(原局)의 편조(偏燥)함을 완전히 해갈하지는 못해도, 뜨겁지만 午월은 일음이 시생(一陰始生)하는 金水의 진기(進氣)인 것에 힘입어 벼슬이 군대를 통솔하고 한 지방을 지키는 총병(總兵)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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