卯月丁火

 


卯月丁火의 사지(四支)亥卯未 지전목국(支全木局)으로 저변에 인수가 왕성하고, 일지 己土식신과 丁火비견이 연월에 나란히 투출하고 丁火비견이 첩신(貼身)하여 보기에는 신왕한 丁火일간이 己土식신으로 자신의 빼어난 기운을 발설하고, 시간 癸水칠살이 丁火일간이 너무 뜨거워지는 것을 조절, 수화상제(水火相濟)를 이루어 배득중화(配得中和)의 묘()가 있는 상격(上格)의 사주로 보인다.

그러나 己土는 절지(絶地) 에 임하고, 癸水는 사지(死地) 에 임하여 丁火일간이 취용(取用)하기에 부족하고, 식신생재(食神生財)로 결실을 맺고, 벽갑인정(劈甲引丁)으로 丁火를 이끌어 밝힐 庚金甲木이 없어 겉만 번지르르한 불발사주이며, 대운도 신왕사주가 남방의 비겁으로 흘러 무정하다. 비록 말년에 金水재관으로 흐르지만, 깨진 바가지에 새는 물과 같다.

여명(女命)으로서 남편별인 연지 壬水정관은 丁火일간과 떨어져 무정(無情)하고, 亥卯未 합에 매이고, 투출하여도 기토탁임(己土濁壬)의 탁수(濁水)가 되고, 정임합(丁壬合)으고 기반(羈絆)되어 남편으로서의 구실을 할 수 없다. 시간 癸水칠살은 비록 첩신(貼身)하여 유정(有情)하지만 사지(死地) 에 임한 고관무보(孤官無補)로 무력하여 역시 남편으로서의 구실을 하기 어렵다. 또한, 일주(日柱) 丁未를 기준으로 월지 남편궁이 寅卯 공망(空亡)에 들어 남편과의 관계가 소원(疏遠)한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실제, 2002(辛未壬午)에 바람을 피우다 남편에게 소송을 당해 이듬해에 이혼 판결을 받았고, 2007년 현재 장기 출장 중인 유부남과 동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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