戌月丙火
戌月丙火의 戊土식신이 투출하여 월에 戊戌土식신이 친림(親臨)한 화토식신격(火土食神格)으로서 연과 일의 두 丙午火와 함께 火土가 편조(偏燥)한데 시에 壬辰이 친림(親臨)하여 壬水와 습토(濕土)인 辰土가 火土를 火의 열기를 식히고 조토(燥土)인 戊戌土를 적신다.
火土의 균형이 월지와 시지의 택묘(宅墓)를 득지(得地)한 戊土식신으로 기우는 신약(身弱)한 진상관격(眞傷官格)으로서 丙火일간을 생조하고 戊土식신의 설기를 제어하는 甲木인수를 용신으로 취해야 하는데, 원국(原局)에 노출된 甲木이 없으므로 대운에서 木火인비의 행운용신(行運用神)을 취할 수 있으면 역시 편조(偏燥)한 火土를 자윤(滋潤)하는 시의 壬辰에 의지하여 간신히 팔자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는 정도이다.
즉, 木火인비의 신왕운(身旺運)이라도 원국(原局)에 노출된 명재(明財)인 庚辛金재성이 없는 무재사주(無財四柱)가 되어 식상생재(食傷生財)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므로 한탕주의 도박이나 투기 등으로 패가망신(敗家亡身)하는 것을 우려한다.
실제 명주는 2001년(辛丑운 辛巳년)에 도박 중독 사실이 발각되어 회사에서 해직되고, 부부 관계에도 금이 갔으며, 생계가 막연한데도 도박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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