戌月丙火
戌월에 寅午戌 화국(火局)을 짓고 시간과 일지에 甲寅木이 첩신(貼身)하여 火가 입묘(入墓)하는 퇴기(退氣)인 戌월의 丙火일간이 약화위강(弱化爲强)으로 신왕(身旺)하다.
연의 壬子水가 丙火일간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고 늦가을의 메마른 戌土를 적셔 생금(生金)을 도움으로써 시일월년의 간지(干支)로 木火土金水 오행(五行)이 생화유통(生化流通)하는 귀격의 조건을 갖추었으나 용신(用神) 壬水를 생조하는 희신(喜神) 庚金이 인오술(寅午戌火局)의 살지(殺地) 위에서 허투(虛透)하고 일생 庚金이 득지(得地)하는 서방운(西方運)을 만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교황 요한 바오로 1세(1912~1978)의 사주이다.
간지로 水관살이 제래(齊來)하는 亥子丑 북방운(北方運)은 용신 壬水칠살을 도와 丙火일간과 수화상제(水火相濟)하는 공(功)이 있으나, 다가오는 甲寅과 乙卯의 동방운(東方運)은 설수생화(洩水生火)로 용신 壬水는 무력해지고 丙火일간은 더욱 뜨거워지는 신왕무의(身旺無依)로 종교에 귀의(歸依)하거나 수행(修行)에 더욱 정진(精進)하는 운이다.
사망한 1978년(丙辰운 戊午년)은 대운과 세운의 간지로 火土가 제래(齊來)하여 희용신(喜用神) 金水를 제극하는 흉운(凶運)으로서 戊午년에 壬子水를 천극지충(天剋地沖)하여 용신을 뿌리째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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