卯月丙火

 


월지와 시지의 卯木인수와 丁火의 불씨를 둔 연간 丙火와 함께 丙火일간이 신왕(身旺)하다. 양기가 점차 강해지는 월의 신왕한 丙火는 마땅히 壬水칠살을 쓰는 것을 우선하는데 팔자에 관살이 전혀 없는 무관사주(無官四柱)이다.

丁火겁재를 품은 조토(燥土) 중의 매가리 없는 辛金재성이 간신히 둘이나 투출하였지만 둘 다 卯木에 임하여 화금상전(火金相戰)으로 절각(截脚)되고 병신합(丙辛合)으로 기반(羈絆)되어 물그릇마저 말라 있는 완전한 패격(敗格)이다. 이렇듯 팔자가 완전히 메말라 있는데 운에서 물()과 물그릇()이 온들 戌土에 회극(回剋)되고 은 왕성한 卯木에 반극(反剋)되고, 운간으로 대동(帶同)하는 木火土와 간지불협(干支不協)하여 운기의 덕도 기대할 수 없다.

젊은 시절 딸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사망하여 받은 보상금으로 부부가 장사를 하다 망한 후부터 남편이 술만 취하면 욕을 하기 시작했고, 이런 닦달을 견디지 못하고 가출하여 한 살 위의 언니집에 피신하였고, 이때부터 남자들을 사귀기 시작하여 만나는 남자마다 실패하였고, 1946년생으로 환갑이 넘은 나이에 무도장을 열심히 다니고 있다. 나름 개명을 해서 나름대로 운길을 열어보려고 했고, 누군가 개명을 잘못했으니 이를 해결하고 개운을 하는 데 수백만 원의 방책 비용을 요구하였다고 한다.

남편별인 부성(夫星)이 없는 무관사주(無官四柱)이고, 천간은 병신합(丙辛合), 지지는 묘술합(卯戌合)으로 사주의 연월일시가 모두 합으로 이루어진 다합(多合)의 과어유정(過於有情)으로 사생활이 문란하고 헤픈 사주로서 운기의 덕도 살릴 수 없는 버린 팔자를 개명(改名)으로 개운(開運)을 할 수는 없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巳月丙火

三秋丁火

亥月丙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