辰月乙木
왕성한 火土金식재관의 세력을 따르는 종세격(從勢格)을 고려할 수 있으나, 연월지에서 申子辰 삼합(三合)의 子水인수를 공협(拱夾)하는 火土식재의 설기가 심한 진상관(眞傷官)의 재다신약(財多身弱) 사주다.
따라서 상관패인(傷官佩印), 재격패인(財格佩印)을 취하여 월령(月令) 辰 중 癸水를 취용하는데, 癸水가 발로(發露)하지 못하고 辰 중에 입묘(入墓)하였으며, 연간 戊土에 무계합(戊癸合)으로 기반(羈絆)되어 운에서도 용신이 발로할 수 없어 비록 운이 간지 가득 동북의 木水 신왕운(身旺運)으로 흐르지만 길운(吉運)을 받아먹을 그릇이 안 되는 완전한 패격(敗格) 사주이며, 40세가 되도록 화류계 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이다.
화류계 생활을 하는 음천(淫賤)하고 탁한 사주가 된 요소들을 열거하면, 월령이 재성인 재다신약 사주로서 남편궁(男便宮)인 월지가 기신궁(忌神宮)이고, 일주와 월주가 乙→丙, 巳←辰로 간지의 흐름이 꼬이는 선전(旋轉) 현상으로 명주(命主)인 乙木일간이 남편궁인 월지로 진입할 수 없고, 재물궁이자 육신궁이며, 섹스궁(性宮)이자 부부궁(夫婦宮)인 일지궁이 연지와 巳戌 귀문관살(鬼門關殺)과 원진살(怨嗔殺)로 파궁(破宮)이고, 巳申 중의 암관(暗官) 庚金이 투출하지 못한 채 사신형합(巳申刑合)으로 깨지고(破星) 묶여 있으며(羈絆), 乙木일간을 끼고 巳를 건록(建祿)으로 丙火상관이 양옆에 첩신(貼身)한 상관지명(傷官之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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