辰月乙木

 

六乙鼠貴格 丙火高透 戊土制水 官至按院

육을서귀격 병화고투 무토제수 관지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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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을서귀격(六乙鼠貴格)으로 수기(秀氣)를 발하는 丙火상관이 투출하고 水의 범람을 막는 戊土정재가 투출하여 신왕재왕(身旺財旺)한 사주로서 벼슬이 안원(按院, 관찰사)에 이르렀다.

지지의 연월에서 寅(卯)辰, 일시에서 亥子(丑)의 木비겁과 水인수의 방(方)과 국(局)을 각각 회합하여 水木인비가 왕성하고, 甲木이 투출하여 乙木일간이 신왕하다. 또한, 乙木일간을 끼고 丙火상관과 戊土정재가 첩신(貼身)하고 戊土가 월령(月令)의 본기(本氣)로서 투출하여 신왕재왕(身旺財旺)하다. 시간 丙火상관이 乙木일간의 빼어난 기운을 발산하며 월간 戊土정재를 생조하고, 戊土는 지지의 왕성한 水인수의 기운을 억제하는 상관생재격(傷官生財格)으로서 거의 중화(中和)를 이루었다.

☞ 육을서귀격(六乙鼠貴格): 乙木일간이 丙子시를 만나는 경우에 이루어지는 격이다. 예를 들어 乙亥일주가 丙子시를 만나면 子 중 癸水와 무계합(戊癸合)으로 암합(暗合)을 하는 戊土를 품은 巳火를 불러오고, 巳火는 사신합(巳申合)으로 庚金의 건록(建祿)인 申金을 불러와서 乙木일간이 庚金정관의 귀함을 취하는 사주로서 마땅히 사주 중에 불러오는 이점을 살릴 관살이 없어야 하고, 생시의 丙子와 합형충(合刑沖)이 되는 글자가 없어야 한다.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의 고전격국으로 참고만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