巳月乙木
巳월은 火식상의 건록(建祿)이며 金관살의 장생(長生)으로서 시상(時上)에 丙火상관이 투출하여 첩신(貼身)하고 연상에 辛金편관이 투출하고, 연월지 巳酉丑 삼합의 酉金을 공협(控夾)하여 乙木일간을 끼고 유력한 金관살과 火식상의 극설이 교가(剋洩交加)하는 신약사주(身弱四柱)이다. 따라서 월상(月上)에 투출하여 첩신한 子丑 중의 癸水편인이 丙火상관을 제극하고 辛金편관을 설기하며 乙木일간을 생조하는 용신(用神)이다.
신약사주가 木비겁과 水인수의 신왕운(身旺運)으로 순탄하게 흐르지만, 원국(原局)의 용신 癸水와 子水가 절지(絶地) 巳火에 임하고 상충(相沖)하여 무정(無情)하고, 운간으로는 金관살과 火土식재의 설기운(洩氣運)이 제래(齊來)하여 개두(蓋頭)하는 간지불협(干支不協)으로 무정(無情)하다. 따라서 온전히 운기의 덕을 살리기 어려운 팔자이며, 실제 명주는 46세가 되도록 결혼을 하지 못한 노총각으로서 서울에서 개인택시 운전을 하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水인수를 용신으로 하는 신약사주에서 처성(妻星)인 土재성은 용신을 극하는 기신(忌神)이며, 일지 처궁(妻宮)의 巳火상관은 土재성을 생조하는 기신궁(忌神宮)이고, 丑土재성이 있는 연주(年柱) 辛丑을 기준으로 辰巳가 공망(空亡)으로 명주(命主)가 있는 일주(日柱) 乙巳가 자좌공망(自坐空亡)으로 처복과 재물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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