卯月乙木

 


결혼을 약속한 사이에 시어머니가 될 분이 왕래하는 보살에게 궁합을 물었더니 결혼하고 며칠 안에 신랑이 죽을 팔자이므로 결혼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하여 궁합을 문제 삼아 결혼을 결사 반대하여 난감해하는 여성이다.

卯月乙木에 지지에서 寅卯, 亥卯의 방국(方局)이 제래(齊來)하고 천간에 두 甲木이 투출하여 간두반복(干頭反覆)하는 관살이 투출하지 않고 태왕자의설(太旺者宜洩)에 따르는 丁火식신이 寅中丙火에 뿌리를 두고 첩신(貼身)하여 용신(用神)으로 삼는데, 대운이 를 거스르는 水金 음한지(陰寒地)로 흘러 불미하다.

시지 중의 庚金정관이 남편별(夫星)인데 재성이 없는 고관무보(孤官無補)의 처지로서 일주(日柱) 乙亥를 기준으로 공망(空亡)이고, 월지가 남편궁(夫宮)으로서 월주(月柱) 丁卯를 기준으로 일주 자좌공망(自坐空亡)이고, 비겁의 기세가 태왕(太旺)한 사주에 역기기세(逆其氣勢)하는 남편별 관살은 간두반복을 우려하는 기신(忌神)으로서 어차피 남편덕에 의지하기 어려운 팔자이다.

또한, 유력한 丁火식신이 무력한 申金정관을 극하는 상관지명(傷官之命)을 우려할 수 있으나 丁火申金이 떨어져 영향력이 미미하고, 운에서 丁火가 약해지므로 팔자에서 남편 구실을 하기 어렵지만, 보살의 말대로 남편을 잡아먹는 팔자로서 남편이 요절하거나 횡사할 기운은 전혀 없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卯月庚金

卯月庚金

三冬丁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