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木
春木
木生於春 餘寒猶存 喜火溫暖 則無盤屈之患 藉水資扶 而有舒暢之美 春初不宜水盛 陰濃則根損枝枯 春木陽氣煩燥 無水則葉槁根乾 是以水火二物 旣濟方佳 土多而損力 土薄則財豊 忌逢金重 傷殘剋伐 一生不閑 設使木旺 得金則良 終身獲福
목생어춘 여한유존 희화온난 즉무반굴지환 자수자부 이유서창지미 춘초불의수성 음농즉근손지고 춘목양기번조 무수즉엽고근조 시이수화이물 기제방가 토다이손력 토박즉재풍 기봉금중 상잔극벌 일행불한 설사목왕 득금즉량 종신획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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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이 봄에 태어나면 아직 차가운 기운이 남아 있어 火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따라서 불을 만나면 나무가 구부러지면서 서로 얼크러질 염려가 없이 위로 뻗어 나간다. 水가 도와주면 봄 나무가 여유롭게 활짝 펴는 아름다움이 있다. 그러나 이른 봄의 나무는 水가 왕성한 것을 좋아하지 않으니 水로 인해 음습해져 뿌리가 상하면서 가지가 말라 죽는다. 봄 나무는 양기가 상승하면서 건조해지는 시기이므로 水가 없으면 잎이 시들고 뿌리가 마르므로 水와 火가 서로 조화하며 수화기제(水火旣濟)를 이루면 좋다. 土가 많으면 봄 나무는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기력만 쇠하여 손상되지만, 土가 적으면 봄나무는 능히 土재성을 다스려 취하므로 재물이 풍족해진다. 또한, 봄 나무는 무거운 金을 만나 손상되고 베어지는 것을 꺼리는데 일생이 편안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木이 왕성하면 金을 얻음으로써 평생 복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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