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木

 秋木

 

秋月之木 氣漸凄涼 形漸凋敗 初秋之時 火氣未除 尤喜水土以相滋 中秋之令 果已成實 欲得剛金而脩削 霜降後不宜水盛 水盛則木漂 寒露節又喜火炎 火炎則木實 木多有多材之美 土厚無自任之能

추월을목 기점처량 형점조패 초추지시 화기미제 우희수토이상자 중추지령 과이성실 욕득강금이수삭 상강후불의수성 수성즉목표 한로절우희화염 화염즉목실 목다유다재지미 토후무자임지능

……

가을은 날씨가 점차 차가워지면서 이 점차 시들며 죽어간다. 그럼에도 초추(初秋)은 아직 여름날의 따뜻한 화기(火氣)가 남아 있으므로 특히 와 어우러져 서로 번식하는 것을 좋아한다. 중추(中秋)은 이미 결실을 이루었으므로 강한 으로 깎고 다듬어지고자 한다. 상강(霜降) 이후에는 가 왕성한 것을 싫어하는데 물에 뜨는 부목(浮木)이 되기 때문이다. 한로(寒露)에는 의 열기를 좋아하는데 결실을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많으면 재목이 많아져서 좋지만, 가 많으면 를 다스리는 의 능력이 부족해진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卯月庚金

卯月庚金

三冬丁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