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秋丁火
앞서 무제(武帝)의 사주와 비교하여 辛亥년에서 辛卯년, 庚申시에서 己酉시로 생년이 亥水에서 卯木으로 水木이 다를 뿐 오행의 구성이 비슷하고 대운의 흐름도 같은 진상관(眞傷官)의 재다신약(財多身弱) 사주이다.
차이는 무제(武帝)는 사지(四支)가 연여(連茹)하고 일간 丁火에서 戊土, 辛金으로 흘러 연지 亥水로 이어지는 천부지재(天覆地載)의 유정한 사주인데, 이 사주는 유유자형(酉酉自刑), 묘술합(卯戌合)의 형합(刑合)으로 사지(四支)의 연여(連茹)가 끊어지고 일간 丁火에서 戊土, 辛金으로 흘러 연지 卯木을 극함으로써 천부지재(天覆地載)가 무색해진 무정한 사주라는 것이다. 즉, 재성혼잡(財星混雜), 재다음천(財多淫賤)의 탁명(濁命)으로서 부귀와는 거리가 멀며, ‘재기통문호(財氣通門戶)’가 아닌 ‘재다신약 부옥빈인(財多身弱 富屋貧人)’이다.
명주는 1951년생의 이름 없는 무협지 작가이며, 젊어서 이혼한 후 혼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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