戌月丙火

 

甲出天干 又逢生地 孝廉

갑출천간 우봉생지 효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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戌月丙火 사주의 시상(時上)에 戊土식신이 투출하여 첩신(貼身)한 화토식신격(火土食神格)으로서 일지 子水정관과 함께 실령(失令)한 丙火일간을 극설교집(剋洩交集)하는 신약사주(身弱四柱)이다.

마침 월상(月上)에 甲木편인이 투출하여 첩신(貼身)하고 연지 亥水칠살을 원신(源神)으로 해중갑목(亥中甲木)에 뿌리를 내리고 득장생(得長生)하여 신약용인(身弱用印)을 취용한다. 그러나 용신(用神) 甲木이 戌土에 임하여 연간 己土와의 합에 얽매여(羈絆) 제구실을 하기 어렵다.

비록 대운이 남동의 火木으로 흘러 늦가을의 차가운 기운을 조후(調候)하고 신약한 丙火일간을 돕지만 원국(原局)의 용신 甲木이 무력하고, 화토식신격으로서 결실을 맺을 金재성이 없어 장족의 발전과 함께 크게 부귀하기는 어렵다. 효렴(孝廉) 벼슬을 하였다.

☞ 효렴: 중국에서 매년 부모에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 있는 사람과 청렴한 사람을 각각 한 사람씩 천거하여 관리로 임용한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