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春丙火
三春丙火
三春丙火 秉象至威 陽回大地 侮雪欺霜 耑用壬水 爲扶陽 名曰天和地潤 旣濟功成
삼촌병화 병상지위 양회대지 모설기상 단용임수 위부양 명왈천화지윤 기제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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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丙火는 월령(月令)인 木의 생을 잡고 있어 지극히 위엄이 있다. 태양이 대지를 비추는 형상으로서 눈과 서리를 무서워하지 않다. 오로지 壬水로 丙火를 도와야만 하늘은 조화롭고 땅은 윤택해지는 수화기제(水火旣濟)의 공을 이루게 된다.
正月用壬 庚辛爲佐 二月耑用壬水 三月土重晦光 取甲佐之爲妙
정월용임 경신위좌 이월단용임수 삼월토중회광 취갑좌지위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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寅月丙火는 壬水칠살을 용신(用神)으로 하여 庚辛金재성으로 도와야 한다. 卯月丙火는 오로지 壬水칠살을 쓰고, 辰月丙火 두터운 土가 丙火를 어둡게 하므로 甲木으로 소토(疏土)하여 丙火를 도와야 묘하다.
癸丙春生 不晴不雨之天 丙日春生 時月出癸 雲霧迷濛 不顯不達 非苦壬水輔丙也
계병춘생 불청불우지천 병일춘생 시월출계 운무미몽 불현부달 비고임수보병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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癸水와 丙火가 봄에 함께 태어나면 하늘은 맑게 개이지도 그렇다고 비가 오는 것도 아니다. 丙火일간이 봄에 태어나고 시간과 월간에 癸水가 투출하면 구름과 안개가 자욱하여 태양빛을 가리므로 발전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壬水가 丙火를 보좌하는 것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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