亥月乙木

 

신로(辛盧)가 지은 명리실증총담(命理實證叢談)에 나온 사주로 시각장애를 가진 역학 상담자이며 세 번 결혼하였다.

수고(水庫)이며 木의 여기(餘氣)인 辰 중에 癸水편인과 乙木일간이 통근(通根)하고, 월지와 일지의 두 亥水와 함께 水인수가 왕성한 신왕사주(身旺四柱)이며, 대운이 水木인비의 신왕운으로 흘러 무정한 패격(敗格)이다.

시각 장애: 시력과 관련한 癸水가 기신(忌神)이고, 무계합(戊癸合)으로 기반(羈絆)되고, 水가 태과(太過)한데 火가 없는 것 등에서 시각 장애를 유추한다.

역학 상담: 水인수가 태과하여 왕자편화(旺者偏化)로 편인(偏印)의 속성이 강해지고, 편인은 수행, 종교, 역학과 관련하는 데서 역학상담자를 유추한다.

세 번의 결혼: 처(妻)와 관련하는 육친(六親)인 재성(財星)이 戊辰土, 亥中戊土와 함께 사주의 간지에 명재(明財)와 암재(暗財)가 혼재하는 재성혼잡(財星混雜)이며, 처궁(妻宮)인 일지에 亥水정인이 있고, 정인의 자리인 연지에는 辰土재성이 있어 일지와 연지의 궁성(宮星)이 탐재괴인(貪財壞印)으로 모두 깨졌고, 명주(命主)인 乙木이 가장 친밀도가 높은 일지 처궁으로 진입(進入)하여 처궁의 육친 亥水인수의 자리인 연지로 도입(跳入)을 하려면 연주(年柱) 戊辰을 기준으로 戌亥가 공망(空亡)으로 일지가 공망인 일주(日柱) 자좌공망(自坐空亡)이 되어 도입을 할 수 없는 것에서 명주인 일주(日主)는 처성, 처궁과의 인연이 없는 것에서 세 번의 결혼을 유추한다.